중국제지사

16.2 鳳翔麻紙의 製造技術

    봉상의 백마지는 그것을 만드는데 공예기술면에서나 설비면에서 있어서 전통적 手工의방식이다. 이는 우리가 고대의 마지 제조기술을 이해하고 탐구하는데 생동한 모형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제조의 총 생산과정은 다음 18개 단계로 나눌 수 있다.
  (1)원료를 浸水한다 → (2)마를 자른다 → (3)원료를 년(빻다)한다 → (4)흙을 씻는다 → (5)石灰汁을 만든다 →   (6)두 번째 년한다 → (7)재료를 沃한다 → (8)삶는다 → (9)석회를 씻는다 → (10)세 번째 년한다 →   (11) 水洗 한 다 → (12)조에 넣는다 → (13)종이를 뜬다 → (14)壓搾한다 → (15)쇄紙한다 → (16)紙를        揭 (벗긴다)한다 → (17)수량을 계산한다 → (18)包裝한다.

    (1) 浸料 : 원료를 취하여 중량을 갈아서 광주리 하나에 25斤씩 담는다. 두 광주리가 一단이다. 중량은 50-60근이다. 광주리에 넣을 때 질서있게 잘 놓아야 한다. 두 광주리를 池水나 泉水에 넣고 불근다. 이 때 氣泡가 마 재료에서 올아오는 데 약 10분가 지속된다. 마 蠅頭에 매듭이 많으면 1-2시간 정도 담그둔다. 마 재료는 물에 浸泡하지 않으면 잘 분쇄되지 않는다.

    (2) 切麻 : 먼저 재료속에 있는 모래, 철가루 같은 잡물질을 제거하여 도끼의 날을 손상하지 않도록 한다. 물에 담구어 젖은 麻 재료를 立式槐木板에 놓는다. 麻鞋를 자른다면 한짝씩 한다. 붙어 있는 어지러운 천과 잡물질을 제거, 심 밑바닥의 중간을 종으로 두동강 낸다. 다시 도끼등으로 반반하게 다진다. 자를 때 종횡의 무느방향을 주의해야 한다. 도끼날을 수직으로 하고 만약 麻鞋의 編繩을 자르려면 60°각의 방향으로 너비 10-15, 길이 50-70, 두께 10mm 좌우정도로 작게 자른다. 도끼는 자르면서 수시로 날을 갈아야 한다. 이렇게 한사람이 하루종일 서서 자르면 약 100근 자를 수 있다.(圖 16-1 참조)
  혹 麻繩의 매듭을 자를 때 그 방향을 주의해야 한다. 서로 다른 원료는 갈라서 잘라야 한다. 麻蠅頭를 자른다면 먼저 가쯘한게 놓은 줄을 손으로 한줌 잡고 10-15mm의 크기로 자른다. 하루에 한사람이 70근정도 자를 수 있다. 麻袋를 자르면 낫으로 정방형의 4등분을 하고 다시 하나씩 말아서 쥐고 10-20mm의 크기로 자른다. 이것은 一人 하루에 150-160근 자른다. 魚網을 자르려면 망에 있는 綿繩과 잡초따위를 제거하고 물에다 浸한 다음 망을 50mm의 굵기로 긴 말이를 만들고 나서 25mm의 길이로 一段을 내고 다시 도끼로 5-10mm로 잘게 자른다. 도끼를 網線과 60°각의 방향으로 잘라야 한다. 잘라 놓은 것을 다시 수직방향으로 자른다. 역시 5-10mm의 크기이다. 網은 매듭이 많기에 이렇게 交叉하여 두번 자르지 않으면 잘 분쇄되지 않는다. 麻布는 먼저 가위로 25×25mm의 方形으로 자른 다음 감아서 60°각의 방향을 잘라야 한다. 이것도 교차해서 두 번 자른다.
  이렇게 재료를 자르는 과정에서 도끼가 木板에 찍히어 들기 쉬우므로 垂直, 向上으로 봅아야 한다. 횡으로 잡아당기면 도끼 날이 손상할 수 있다. 목판위에 절대 쇠나 돌조각이 있어서는 안된다. 정황히 자르고 또 손을 상하지 않게 하려면 조작자가 오른손으로 도끼를 잡고 왼손으로 板의 마 재료를 잡고 손으로 도끼를 치도록 해야 한다. 다 자른 마재료를 쌓아놓고 발로 디뎌서 단단하게 한 다음 비용으로 보존한다.

   (3) 頭년 : 자른 마재료를 地面에 있는 년(연자)의 槽(구유)에 넣는다. 원형의 연자판, 연자굴레는 모두 돌로 만든다. 그리고 畜力으로 돌린다. 이런 石년의 刑制는 1964년 산서에서 출토한 당대의 그것으리 模型과 일치하다.(圖 16-2 참조) 마 재료를 연조에 넣고 淸水를 적당하게 주입하고 선후하여 1시간 정도 년壓한다. 처음 가는 것은 원료속에 있는 줄의 매듭따위를 분리시키켜 쉽게 씻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 년할 때는 1시간 세 번째는 8시간 년한다. 만약 落地式圓形 연자가 없다면 高년으로 대체할 수있다. 매번 乾麻 25근 젖은 마 50근 처리할 수있다. 처음과 두번째 갈 때는 100근의 乾料를 加한다. 이는 젖은 재료 200斤에 상당하다. 연자를 돌리면서 나무같은 것으로 골고루 갈리도록 섞어야 한다. 다 간 다음 연자에 泥水가 충만된다. 그것을 취하여 죽광주리에 넣고 濾水한다. 다시 물로 연자의 틈새에 들어있는 餘料를 씻어낸 다은 광주리에 넣는다. 연자는 두 번씩 씻는다.

   (4) 洗泥 : 작은 죽광주리의 마 재료를 큰 것에 담고 河水에 띄워 놓는다. 槐木으로 만든 막대기로 그것을 10분간 圓周運動식으로 휘저어서 흙과 오물을 충분히 씻어낸다. 저을 때 막대기를 밑에서 수면으로 올리고 다시 내리 밀고 하면서 동시에 물밑에서 원형을 그린다. 정방향 역방향으로 바꾸어 젖는다. 이 때 죽광주리에서 소리가 나고 물결이 일고 기포가 생긴다. 죽광주리의 물이 깨끗해지면 그만해도 된다. 씻기전에 토색이었던 마 재는 씻은 후에 米色 혹은 皮膚色과 같이 된다. 40분간 필요한다. 씻은 다음 손으로 들어서 비스듬히 놓고 마 재료를 굴린다. 그다음 작은 광주리에 다시 담는다.(圖 16-3 참조)

   (5-6) 灰汁와 二년 : 큰 덩이의 석회를 땅에 놓고 물을 뿌린다. 젖은 곳에 보존한다. 그러면 인차 석회가루가 된다. 그것을 일년동안 放置했다가 다시 사용한다. 18.5근의 석회를 연자의 槽(구유)에 넣는다.거기에 3통의 물(한통에 30근)을 붓는다. 畜力을 빌어 연자바퀴를 돌린다. 5분이 지나면 석회는 乳白色의 灰汁이 된다. 이 때 다시 2통의 물을 섞으면 石灰의 粒子는 더욱 작아진다. 석회를 가는데 10분 걸린다. 이제 씻은 마 재료를 한줌한줌씩 연자의 槽에 뿌려넣는다. 그리고 木銑으로 고르게 분포되도록 한다. 선후하려 5광주리(2단 半)의 젖은 재료를 낳는다. 10분이 되면 연자는 그만 돌린다. 이때 紙料는 벌써 희게 변했다. 그것을 모아서 또 작은 광주리에 넣고 연자의 槽에 고장시켜 놓고 濾水한다. 죽광주리의 밑부분이 槽의 너비(33-36)와 맞춤하다. 수분을 제거한 다음 이제 材料沃을 진행한다. 100근의 건마두를 처리하는데 30-40근의 석회가 필요한다.

   (7) 沃料 : 석회즙처리가 끝난 다음 죽광주리에 담아 있는 재료를 취하여 石板에 붓고 靜沃한다. 옥하는 시간은 계절과 석회의 사용량에 의해 결정된다. 동계는 한달, 秋季는 20일조우, 하계는 10일좌우 걸린다. 석회의 사용량이 크면 沃하는 시간도 감소된다.

   (8) 蒸煮 : 沃이 끝난 재료를 손으로 뒤져서 작은 덩이로 되게 한 다음 광주리에 담는다. 철솥안에 나무로 간격을 두고 받침대를 만든다. 석회가 붙어 있는(석회를 째낼 필요 없다.) 덩이재료를 받침대위에 샇아놓는다. 중간에 큰 나무를 놓고 通孔用으로 한다. 그다음 나무에 불을 지피고 삶는다. (圖 16-4 참조) 재료를 작은 덩이로 만드는 것은 통풍시켜 삶는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風箱(풍구)으로 바람을 불기 시작하여 15분이 지나면 솥에서 부글부글 끓는 소리가난다. 반시간이 자나면 중간의 나무를 빼내고 위에 난 구멍을 재료로 덮는다. 이 때 蒸氣는 사방에 통한다. 50분간 불을 준 다음 上孔으로 7숟갈(1숟갈에 半斤) 물을 주입한다. 다시 麻袋布로 재료 주위를 덮고 그 위를 다른 솥으로 덮개 삼아 덮는다. 이 때보면 마 재료는 黃色으로 변한다. 1-5시간이 진ㄴ 다음 다시 뜨거운 물을 주입한다. 溢水管을 수시로 보면서 솥에 수위를 관찰한다. 모자라면 더 주입한다. 처음에는 武火를, 솥이 끓기 시작하면 文火로 風箱을 사용하지 않고 2시간 만에 불을 죽인다. 하루밤 지나면 한솥에서 8단9400근)의 건마가 처리된다.

   (9) 洗灰 : 이른 아침에 재료를 솥에서 취하여 작은 광주리에 담아 河水에 가서 씻는다. 숱에서 삶은 물은 土黃色이고 마재료는 淺黃色이며 비교적 柔軟하다. 마 재료를 다시 큰 광주리에 붓고 流水에 띄워 놓는다. 막대기로 재료덩이를 쳐서 부서러지게 한 다음 흔들어서 씻는다. (4)와 같은 방법으로 씻는다. 밑에 있는 재료를 헤쳐서 위로 뜨게 되면 소리가 난다. 그속에 석회의 입자는 광주리틈으로 씻겨 나간다. 河水물에 灰白色의 액체가 나오지 않으면 다 씻은 것이다. 40분간 씻는다.

   (10) 三년 : 씻은 재료를 다시 연자에 넣는다. 사전에 물로 조의 틈새 오물을 두 번에 걸쳐 깨끗이 씻는다. 3桶의 물을 주입하고 재료 1단(건마 50근에 해당) 넣고 축력으로 돌린다. 수시로 적당한 량의 물을 注入한다. 시간은 6-8시간 정도 걸린다. 어떨 때는 하루 반씩 걸리기도 한다. 다 간다음 재료를 꺼내고 염자 틈새의 것까지 씻어서 함께 광주리에 담는다.

   (11) 淨洗 : 이는 마지막으로 세척하는 것이다.(圖 16-5) 三년한 제료를 원형의 竹파라(소쿠리?)에 담고 泉水에 표백세탁한다. 그것을 맨발로 디디면서 거기에 淸泉水를 뿌려 세척한다.모두 20-30분동안 濁液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세척한다. 이 때 재료는 白色絮狀의 형태로 된다.

   (12) 打槽 : 세척을 마친 재료를 井水를 가득 주입한 石製 장방형의 지조에 넣는다. 木製의 攪拌機로 30분간 젖는다. 이 때 지료는 조내에서 부단히 분산되고 擊散된다. 조내에 백색의 濁狀 액체가 형성된다. 攪拌器는 위에서 밑으로 내렸다 올렸다 반복한다. 기포가 생기고 소리가 들린다. 10분간 攪動한 다음 긴 竹杆으로 횡의 방향으로 휘젖는다. 이 때 폭포소리 같은 것이 난다. 攪拌機와 서로 교체하면서 사용한다. 이런 기구를 사용하는 요령은 위로 올릴 때 液面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 아니면 물이 튕긴다. 이것은 끊임없이 진행하는 긴장한 노동이다. 이렇게 한 다음 또 하루밤 靜置해 둔다.

  (!3) 撈紙 : 紙漿을 보존하고 있는 槽內에 우물물을 가득 주입한다. 먼저 竹棍으로 지장을 균일하게 친다. 紙工이 서서 일하므로 조내의 液面이 너무 낮으면 종이를 뜰 때 허리를 많이 굽히게 된다. 종이를 뜨는데 사용하는 竹簾은 綿布조각으로 두쪽으로 나눈다. 이렇게 하면 매번 종이를 뜨면 크기가 같은 二張의 斗方紙가 된다. 먼저 지염을 木광架(테)에 맞추어 놓는다. 다시 두 개의 邊柱를 놓는다. 손으로 누르면서 지염과 목테를 함께 들고 사선으로 漿속에 揷入시켰다가 위로 떠 올린다. 이렇게 하면 一層의 紙膜이 생기는데 이 때 수면을 떠나서는 안된다. 다시 앞으로 평행 移動한다.손으로 "紙領子"(紙邊)을 만든다. 다시 앞에서 斜向으로 漿液속에 삽입한 다음 平出하고 뒤로 평행이동한다. 이때도 수면을 떠나면 안된다. 邊軸에서 領子(옷에서 에리?)를 씻고 뒤로 사향 삽입한다. 지면의 점반부분에 쟁액이 남아 있도록 한다. 앞과 뒤의 厚度가 均一해지면 成紙가 된다. 이제 지염을 들어서 竹席에 반대로 덮어 넣으면 紙層은 즉시 席에 붙는다. 다시 염을 들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撈紙한다. 미번 종이를 撈하기 전에 장액으로 흔들어 섞어야 한다. 종이 한 장 뜨는데 20초 갈린다. 조 하나로 하루에 12刀의 종이를 뜰 수 있다. 지염은 보통 5-6개월간 사용한다.(圖 16-6)

  (14) 壓搾 : 뜬 濕紙는 각을 맞추어 층층이 쌓아 놓는다. 중간에 대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을 빠른 속도로 건조시켜 成紙하려면 먼저 기계적 방법으로 대부분의 수분을 짜내야 한다. 이 때 사용하는 설비는 木製의 壓搾機이다.(圖 16-7) 습지를 큰 木板에 놓고 가장 윗부분에도 목판을 놓는다. 손으로 먼저 천천히 누른다. 물은 지층에서 흘러 나온다.다시 목판위에 돌덩이(한덩이의 중량 10斤)를 놓는다. 이 때 수분은 "츠츠"소리를 내면서 짜여나온다. 5분이 지난 다음 또 돌덩이 하나를 더 올린다. 점차적으로 돌덩이를 증가하여 50斤 정도가 되면 그대로 하루밤 지난다.

  (15) 쇄紙 : 壓搾하여 수분을 뺀 다음 半濕상태에서 한 장씩 종이를 뜯어낸다. 이제는 일광으로 나머지 수분을 증발시켜야 한다. 마을의 전체 집밖의 벽에는 모두 백석회로 塗刷하여 平滑한 墻面이 만들어져 있다. 습지를 斜木嘉(나무 받침대)가 있는 "坡嘉子"위에 놓는다. 나무손잡이가 있는 棕毛刷(붓의 一種)를 종이위에 누르고 왼손으로 종이의 左쪽 上角를 아래로 뜯(揭)는다. 오른손으로 우쪽을, 동시에 종이를 뜯는다. 上半部는 아직 刷子(붓)위에 重疊되어 있다. 다시 오른손으로 刷子를 들어 종이를 받치고 왼손으로 좌쪽을 들어서 종이를 揭한 다음 墻面으로 이동하여 刷로 右측 角과 左측 角의 順으로 刷한다. 그리고 좌에서 우로 위에서 아래로 全面을 刷한 다음 벽에 붙인다. 다음장은 앞장의 下半部까지 느를 정도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종이를 揭한다. 이렇게 하면 더 많은 종이를 쇄할 수 있다. 이 노동은 부녀들이 아침 前後시간에 조작한다. 한 장 종이를 刷하고 쇄하는데 7-10초간 걸린다.
  종이를 일광에 건조시키는데 簾에 붙었던 면을 다시 벽에 접촉시켜야 한다. 그러면 종이가 된 다음 이면은 光滑하고 종이의 正面이 된다. 어떨 때는 두장의 紙面를 붙여서 종이를 만들기도 한다. 이런 종이는 두껍고 뜯어낼 수 있다. 이것을 "重抄" 혹은 "單抄雙쇄"라고 한다. 두장의 습지를 함께 뜯어서 벽에 붙이면 건조한 다음 "중초"가 된다. 이 과정은 여름에 2시간 정도 걸린다.

  (16) 揭紙 : 종이를 일광에 건조시킨 다음 조측의 上角을 먼저, 그리고 다음 順으로 其他角부위을 뜯는다. 다시 오른 손으로 밑으로 뜯어 내린다. 동시에 왼손으로 종이를 받쳐 든다. 이렇게 하면 전체가 뜯어진다. 또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종이를 뜯는다. 뜯은 다음 전체를 일치하게 맞춘다.

  (17-18) 計算과 包裝 : 벽에서 뜯은 종이는 땅위에 놓고 부녀들이 드것을 계산한다. 동시에 종이의 품질도 검사한다. 破紙가 있으면 좋은 것으로 바꾼다. 매 100장에 1刀가 되고 50刀가 1곤이다. 이렇게 계산하여 줄로 묶는다. 종이의 변두리가 일치하지 못 부분(毛邊)을 가위로 잘라낸다. 종이를 포장하고 밖으로 운송한다.
   봉상현 백마지의 전체 제조과정은 상기와 같다. 봉상 백마지의 제조기술과 사용한 설비로 분석하면 아직도 改進할 여지가 많다. 尺寸을 크게 한다든지, 지장을 만드는데서든지, 마 섬유가 지면에 불균일하게 분포된 것 등 현상이 그것이다. 경제지표로 볼 때도 원가를 절감하여야 한다. 한마디로 기술의 혁신이 요구된다. 필자는 마지의 수공제지는 그냥 이대로 淘汰되도록 방치할 수 없다고 본다. 응당 기술적 혁신을 토대로 소량의 생산이라도 유지해야 하면 부분적 사용자들이라도 그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본다.
  실천적 경험이 우리에게 모든 종이가운데서 마지의 노화방지, 좀벌레 防止성능이 가장 뛰어나다. 마지는 명실공히 "紙壽千年"의 品種이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가 고제에 대한 조사와 통계를 한 바에 의하면 동일한 시간, 대체로 相同한 여건에서 미지는 다른 어떤 품종의 종이보다 수명이 길다. 마지는 거기에 글자를 쓸 수 있고 그림을 그릴수 있으며 수묵성도 다른 종이에 못지 않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國産手工紙의 百花園에서 마지라는 꽃이 스러지지 않기를 기대한다. 가장 오래된 종이의 품종인 마지의 기술과 생산에 깊은 관심을 기대한다.


1)王嘉孝修, 李根茂撰, 康熙 <鳳翔府志> 卷 1, (1694年木刻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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