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지기술사

第 12 章中國古代의 書畵用紙硏究
(章序)

중국은 제지술의 고향이다. 그만큼 고지의 래원도 많아 제지술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풍부한 실물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고학적인 발굴을 통하여 2천년이래의 역대 고지들이 출토되었다. 돈황석실 같은데서는 또 진에서 송에 이르기까지 700년간의 각종 지본사경, 문서들이 수만권 보존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세상에서 遺傳하는 사본, 인쇄서적, 지본 서화예술의 작품 등도 고지의 중요한 내원이 된다. 특히 서화에 사용되는 종이는 지질에 대한 요구가 높다. 그중에서도 설색공필화는 종이에 대한 특수한 요구를 제기한다. 때문에 서화용지를 연구하는 것에서 각 시대의 제지기술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과거, 전문적으로 기술적인 시각에서 중국고대의 서화용지를 연구하는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였다. 제지술의 역사를 연구하는 폭을 넓히기 위하여 필자는 1972년 12월부터 192년 1월간에 고궁박물관의 협조하에 선후하여 4차례나 고궁 소장의 진, 당, 오대에서 송, 원, 명 등 여섯 개 시기의 대표성적 서예, 회화 용지에 대한 고찰을 하였다. 외관형태에 대한 고찰로서 그리고 초보적으로 서화용지의 원료의 구분, 지질의 우열, 형제의 변화 등면에서 품평하고 鑑定하였다. 주로 진, 당, 송 3代의 그것을 중점적으로 고찰하여 용지의 同異한 點, 연대결정 등 문제에 대한 초보적인 견해를 발표한다. 서화감상을 진행하는데 참고하기 바란다.¹⁾

<목 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