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지사

   西漢은 麻紙생산의 萌芽단계라 할 수 있다. 이때는 생산량도 많지 않고 생산하는 지역도 넓지 않고 質도 아직 개선하여야 했으며 이런 상태에서 帛簡을 대체한다는 것도 말이 아니었다. 當時 주요한 서사재료는 아직도 簡牘이나 겸帛이었다. 지금까지 서한의 字紙는 발굴하지 못하였다. 종이도 기타 사물과 마찬가지로 저급적인데서 고급적인데로 발전하기 마련이다. 東漢의 노동자들은 西漢의 제지기술을 토대로 한단계 높이 改善하여 더욱 훌륭한 종이를 만들었다. 和帝(89-105)에 이르러 京城洛陽少府에서 尙房令으로 있던 채륜의 監督하에 질좋은 종이(佳紙)를 만들어 元興元年(105년)에 朝廷에 바쳤다. 후에 널리 보급되어 "이때부터 천하에 이것(종이)을 쓰(用)지 않는 者가 없었다". 여기서 所謂 "用"이라 했는데 이는 우선 書寫記事에 쓰이는 것을 말한다. 1942년 內蒙古額濟納河연안의 古烽燧 유적지에서 東漢의 文字가 쓰여 있는 종이(字紙)가 발굴되었다.(圖2-5) 그이 製造 연대는 대략 蔡倫과 同時代로 추정된다.
東漢의 字紙는 본 세기이래 先后하여 여러곳에서 루차 출토되었다. 위에서 든 事例外에도 20世紀初新疆에서 東漢末의 字紙가 발굴되었다. 근래에 甘肅省武威에서 또 동한의 글자가 적혀있는 종이를 발굴하였다. 이 상황을 아래 상세하게 소개해 둔다.
동한 麻紙의 구조로 보면, 생산기술의 기본적인 과정은 서한의 그것을 계승하였다. 하지만 器具로 용도하고 洗滌하는 것과 화학적 처리방법은 改善, 强化한 것으로 보인다. 野外에서 진행한 모의실험의 의하면, 第8方案으로 실험하여 얻은 종이는 서한의 종이보다 척 세련되었는데 거의 동한의 종이와 接近하였다. 해당 方案은 다음 열한가지 공사과정으로 진행하였다.
⑴浸濕→ ⑵切碎→ ⑶灰水에 浸하다→ ⑷蒸煮→ ⑸洗滌→ ⑹용도→ ⑺洗滌→ ⑻打槽→ ⑼抄紙→ ⑽종이를 건조시키다(쇄)→ ⑾揭紙(?)
  東漢 종이의 柔軟性, 섬유의 分散度와 腐蝕度로 보아 그 당시 벌써 소다液으로 蒸煮(끓이다)하는 工事를 진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즉, 灰水에 넣었던 紙料를 삶는 것을 말한다. 특히 魚網을 原料로 종이를 만들 때는 낡은 천이나 줄 등을 원료로 할 때보다 훨씬 처리하기가 어렵다. 그것은 魚網의 매듭이 작고 단단하기에 갈아서 분쇄하기 어렵고 또 網의 색상이 짙고 桐油, 돼지 血을 발라 놓아 脫色이 잘 되지 않는다. 때문에 반드시 소다액으로 삶아야만 좋은 종이를 만들 수 있다. 낡은 魚網은 낡은 천보다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唐以前의 著作들에 많이는 魚網을 사용하여 製紙한 것은 동한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인정하였다. 예를 들면, 歐陽詢의 [文藝類聚] 卷 58에서 삼국시기 魏(220-265)나라 博士董巴가 "大漢輿服志"에서 한 말을 인용하였다. 즉, "東京(洛陽)에 '蔡候紙'가 있었는데 낡은 麻를 사용한 것을 麻紙라고 하고 木皮를 사용한 것을 穀紙라 하고 낡은 魚網을 이용한 것을 網紙라고 하였다."
  우리는 낡은 魚網을 이용하여 종이를 만드는 실험하였는데 그 결과, 낡은 어망으로 종이를 만들려면 반드시 소다액으로 삶아야 한다는 결론을 보았다. 이로부터 우리는 동한의 製紙과정에 꼭 삶는 단계가 들어 있었다고 추론할 수 있다. 소다액으로 삶는 것은 纖維의 腐蝕度와 淨化度를 높여 준다. 바로 이 점이 훗날 화학적으로 紙料液을 만드는 시작으로 되었다. 모의실험으로 마 재료는 灰水에 浸泡한 후 삶고, 또 갈고(도), 씻고 하여 얻은 종이는(제7. 8방안의 生産物) 현저하게 白度가 높았고 섬유의 결합과 分布상황도 서한이 종이보다 精巧하였다. 이런 종이는 아光한 다음 곧 書寫用紙로 사용할 수 있다.
이상 토론한 兩漢의 麻紙 제조과정은 이 시대의 제지기술 계단으로 논할 때 下限線으로 취급된다. 다시말해 이 시기의 實際 제지과정은 이보다 더 적을 순 없다는 것이다. 믈론 이는 漢代 제지과정이 이보다 많을 수 있다는 것을 排除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1901년 新疆에서 출토한 동한에서 만든 兩面으로 글자를 쓸 수 있는 薄麻紙(圖2-6)가 그것이다. 이를 보면, 용도와 洗滌을 반복적으로 진행하여 總 생산과정에서 한 두단계 증가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같은 생산과정으로 하였다 하더라도 操作하는데서 정밀한 것과 粗雜한 것과의 차별도 있다. 東漢은 용紙와 抄紙設備를 개선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면, 세밀하고 濾過性이 좋은 抄紙器具를 사용하고 踏대(?)로서 杵臼 등을 代替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文獻記載에 따르면, 동한시기 麻紙제조기술을 토대로 하여 樹皮纖維로 종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前述한 范曄의 [後漢書] 채륜傳 가운데 尙方에서 樹皮紙를 만들었다고 하였다. 이 시기의 樹皮종이의 原料에 대하여 前述한 삼국시기 董巴도 木皮로 만든 종이를 穀紙라고 했다. 삼국시기 末, 西晉初 때의 吳人陸璣가 著한 [毛詩草木獸충魚疏]에 "穀을 幽州사람들은 穀桑 혹은 楮桑이라 한다. 荊, 揚, 交, 廣지역에서는 이것을 穀이라 하고 中州사람들은 楮桑이라 한다. ... ... 지금의 江南人은 그 껍질(皮)을 쌓아서 천(布)을 만들고 또 그것을 갈아서(도) 종이를 만든다. 이것을 穀皮紙라고 부른다." 穀 혹은 楮는 바로 構樹를 말하는데 桑과 植物의 構樹屬이다. 學名은 Broussonetia papyrifera Vent이다. 필자의 실제 조사와 모의실험을 依據로 추론할 때, 동한의 사람들은 樹皮紙를 제조하는 기술과 설비를 장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麻를 오래동안 물에 불구어 麻紙를 제조하는 기술경험으로 樹皮紙를 만드는 기술요령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麻는 껍질을 벗겨낸 후 금방 물에 불구어서 微生物의 화학작용의 도움으로 脫膠한다. 이런 方法은 예로부터 사용하였다. 예를 들면 [詩經] 陳風에 "東門에 있는 못(池)에서 麻를 浸泡할 수 있다(東門之池, 可以구麻)"라는 구절이 있다. 東漢의 鄭玄(127-200)은 箋에서 "池에서 마를 부드럽게(柔) 하여 緝績(紡織한다)하여 衣服을 만들었다."라고 적었다. 섬유를 순수하게 하기 위하여 종이를 만들기 전에 먼저 소다액으로 삶아서 木素, 色素등 잡질을 제거한다. 이 기초상 다시 器具로 용도와 漂洗하여 紙漿을 만든다. 東漢의 製紙 노동자들은 벌써 이런 기술을 장악하고 있었다. 또한 이런 기술을 麻 재료에 이용하였을 뿐아니라 楮 등 樹皮材料에도 이용하였다. 사실상 중국 고대에 사람들은 벌써 楮類木本靭皮에서 섬유를 취하여 織布原料로 하는 기술을 장악하고 있었다. 즉, 楮皮의 纖維로 천을 짯을 뿐아니라 종이도 만들었다. 前述한 陸璣는 [毛詩疏]에서 "楮나무는 지금 江南사람들이 그 樹皮로 못을 만들고 또 그것을 갈라서 종이를 만든다"고하였다. 梁代陶宏景(452-536)이 쓴 [名醫別錄]에서 "武陵사람들은 穀皮로 옷을 만드는데 심히 견고하고 좋다"고 썼다. 이렇게 楮皮를 이용하여 布를 만들기 전에 반드시 먼저 그것을 물에 오래 불구어 둬야 한다. 고고학적 발굴사업은 이와 관련한 실물재료를 제공해 주었다.
  20시기 初, 중국 新疆에서 기원전 1세기 西漢 때의 織物을 출토되었다. 황색으로 된 천은 나주 세련되게 짜여져 있었다. 후에 Hanausek(?)의 화학적 실험 결과 織物에 "桑科식물의 樹皮섬유가 함유되어 있고 構樹(Broussonetia papyrifera Vent)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³⁾ 이는 우리에게 적어도 西漢 시기에 벌써 楮나무를 물에 구하고 또 楮나무로 천을 짜는 기술을 장악하고 있었다는 것을 施舍해준다.낡은 楮布는 낡은 麻布처럼 종이의 원료로 이용되었다. 일단 서한의 紡織노동자들이 염가적이고 쉽게 얻을 수 있는 楮樹皮로 麻纖維를 대체하여 천을 짰다면, 동한의 製紙노동자들이 이 楮樹皮를 가져와 재료 來源이 制限的인 낡은 麻布, 麻繩 등 麻纖維를 대체하여 종이를 만들 수 있는 확율은 너무나 크다. 기술적으로 볼 때 충분히 가능하며 또 필연적이다.
우리는 이렇게 假想할 수 있다. 만약 楮나무, 桑나무 혹은 기타 樹皮를 물속에 浸泡 해두고 장기적으로 微生物, 水, 空氣와 日光작용을 받게 한다면 곧 分散된 섬유를 얻을 수 있다.사람들은 이것을 처음 발견하였을 때 이것을 실로 만들어 천을 짰고 후에서야 종이를 만드는데 썼다. 樹皮 재료를 물에 불구어 脫膠시킨다음 다시 소다液으로 삶아서 木素 등 잡질을 제거하면 비교적 순수한 섬유를 얻는다. 이 섬유를 또 갈고 세척하여 분산시킨 다음 紙漿液으로 配合한다. 이제 抄紙한다. 이런 기술적인 것을 동한의 製紙者들은 벌써 알고 있었다. 이런 緣故로 漢和帝元興원년에 채륜이 尙方에서 제조한 樹皮紙와 麻紙를 조정에 바칠 수 있었다. 아울러 尙方의 작업실에서 이런 종이를 만드는 것을 監督할 수 있었다.
樹皮紙의 출현은 製紙技術史에서의 하나의 중대한 기술혁명이다. 이는 종이를 제조하는데 새로운 광범한 원료래원을 열어주었으며 종이생산의 量的, 質的인 제고를 가져왔다. 楮紙는 중국에서 천여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近代에 내려와서도 手工의 高級寫紙 원료로 쓰이고 있다. 楮紙는 또 다른 樹皮紙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였다. 古書에서 "楮"字는 늘 종이"紙"字와 同義語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그의 역사적 지위를 짐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漢代의 樹皮紙를 지금까지 발굴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일이지만 晉, 南北朝이후의 樹皮紙는 발견되었다.
序言에서 말한바와 같이 일찍 동한초(25-79)에 벌써 書寫用 종이가 있었다. 漢末에 와서 제지기술이 진일보 提高되어 有名한 종이가 나타났는데 "左伯紙"가 그중 하나이다. 唐代張懷瓘 [書斷] 卷一에서 "左伯은 字가 子邑이고 東萊사람인데 ... ... 漢末에 이름을 떨쳤고 또 종이를 만드는 것을 특히 잘하였다."고 하였다. 또 漢末의 趙岐는 [三輔決錄]에서 韋誕(179-253)의 上奏하는 말을 인용하여 "工人이 그 일을 잘하려면 먼저 그 道具를 잘 이용하여야 한다. 張芝의 筆(붓), 左伯의 紙 그리고 臣下의 墨은 모두 古法이다. 이 세가지 道具를 兼하고 또 臣下의 손을 얻는다면 徑丈의 勢, 方寸의 千言을 다할 수 있다"고 하였다.
기원 2, 3세기 경에 "張芝의 筆", "左伯의 紙", "韋誕의 墨"가 유명하여 당시의 사람들 특히 書藝家들의 총애를 받았다. 5세기에 肖子良은 王僧虞에게 답하는 편지([南齊竟陵王集])에서 이렇게 묘술하였다. "子邑(죄백)의 종이는 硏妙輝光하고 仲將(韋誕)墨은 一点如漆하며 伯英(張芝)의 筆은 窮神盡意한다." 소위 "硏妙輝光"이라 함은 좌백의 종이가 정교하고 세련되었으며 潔白하고 光澤한 것에 대한 讚辭이다. 이로 볼 때 좌백의 종이는 일종의 加工紙일 것이다. [後漢書] 蔡琰傳에 曹操가 열명의 官吏를 임명하고 채염(字文姬, 蔡邕의 딸)에게 文書를 쓰게 하였다. 이에 문희는 "紙筆을 주도록 乞하고 隸書든지 草書든지 命대로 다 하였다. 드디어 문서를 繕(編輯)하여 보냈는데 문서는 漏字, 誤字가 하나도 없었다." 曹操, 蔡邕之女와 좌백이 모두 同時代 사람이고 또 조조가 채문희에게 명하여 문서를 쓰게 한 字紙가 좌백의 가공한 종이 일 수 있다. 이미 종이가 있었기 때문에 글자를 쓸 때 帛이나 簡따위를 쓰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東漢의 書寫用紙에 관한 역사기록은 적지 않다. [後漢書] 鄧皇后記를 보면 그녀는 永元 14年(102년)에 卽位하였는데 이 以前에 "萬國에서 貢品으로 珍麗之物을 다투어 獻하였는데 즉위후로 모두 금지되었고 다만 紙墨만 있었다."라고 記載해 놓았다. [太平御覽] 권 605에서 [東觀漢記]를 인용하면서 황후가 즉위한 이래 "萬國의 貢品이 絶禁되었지만 해마다 紙墨은 헌하였다"고 하였다. 이 기재의 年代가 채륜이 朝廷에 獻紙하던 시간보다(105) 앞선 것으로 보아 東漢 때 벌써 良紙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後漢書] 百官志에 少府守宮令이 "御紙, 筆墨과 여러 가지 財用 및 封泥하는 것을 主管하였다." 尙書令右丞은 "가에 印綬 및 紙筆墨 등 여러 가지 財用을 庫藏하는 것을 署하였다." 이처럼 東漢의 宮內에는 전문으로 紙墨을 掌管하는 官吏가 있었다.
[後漢書](卷 94) 延篤傳에 注를 인용한 "先賢行狀"에서 "연독은 '左氏傳'을 쓰려고 하였는데 종이가 없었다. (그의 師) 唐溪典은 폐물이 된 전記를 그에게 주었다. 篤은 전記종이로 글을 쓸 수가 없었지만 그 本을 빌려서 읽었다."라고 기대하였다. [北堂書草] 卷 104에는 연독(167卒)이 張奐에게 答書한 것을 인용하였다. 즉, "이별한지 3년이 되었소 꿈에조차 그리고 있으니 언제나 만날가, 伯英(張芝)이 惠書四紙를 보내와 그것을 반복하여 읽으니 기쁨을 말할수 없었다."
동한의 字紙는 앞서 예기한 新疆, 內蒙古에서 출토한밖에 근래 甘肅에서도 발굴되었다. 1974년 1월 8일 武威縣栢松公社橋兒大隊社員이 旱灘坡에서 水利를 修復할 때 漢墓一座를 발견하였다. 그 속에서 木傭, 牛車, 木盒, 陶器, 변두리가 破壞된 동 五株가 출토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木牛車모형에 글자가 쓰여 있는 古紙가 붙어 있는 것이다.⁴⁾ 발굴자들은 墓葬과 出土器物의 刑制에 대한 고찰로 동한 말기의 墓地임을 단정하였다. 즉, 기원 2세기 후반의 것이다. 旱灘坡紙의 발굴은 新中國에래 西安의 파橋紙 후 도 하나의 중대한 발굴이다. 이 발견은 우리가 동한의 제지기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실물자료를 提供해 주었으며 중국 古紙標本收藏의 空白을 메꾸어 주었다.(圖 2-7)
旱灘坡紙는 출토 당시 찢어져서 조각이 나 있었다. 가장 큰 것으로 5×5㎝로 木牛車의 車箱 양쪽에 三層으로 붙어 있었다. 종이위에는 비교적 큰 漢代隸書體로 쓴 "靑貝"등 들자의 흔적이 있었다. 장기간 老化되어 종이의 强度가 약해졌고 대부분이 褐色으로 변하였다. 가장 안쪽에 있는 두 조각만 흰색을 띠고 비교적 柔軟하고 일정한 强度가 있었다. 1976年, 우리는 이 종이에 대하여 顯微鏡분석을 하였다. 결과 종이의 원료는 麻類였다.⁵⁾ 요드鹽化亞鉛의 溶液으로 염색한 결과 섬유는 대부분이 藍紫色을 띠고 일부가 黃色을 띠었다. 현미경아래 관찰할 때 섬유의 추狀化의 度가 상당히 높으며 細胞는 이미 파괴되었다.擴大鏡아래 관찰할 때 섬유의 결합이 均一細密하고 紙質이 緊密하며 纖維束이 드물고 구멍이 적다. 종이가 破裂되어 있으므로 簾紋樣의 흔적을 똑똑히 보이지 않았다. 自動厚度計로 測定한 두꼐는 약 0.07㎜이다.
  旱灘坡紙와 파橋紙를 擴大鏡아래 外觀形態와 物理構造에 대하여 비교하여 보면 前者의 질이 우량함을 쉽게 알 수 있다.

	西漢파橋紙(기원전 2세기)	東漢旱灘坡紙(기원2세기후반)
1	紙質이 두껍고 거칠고(두께 0.14㎜) 表面에 주름이 있다.	紙質이 얇고(0.07㎜) 세련되고 표면이 평평하고 메끄럽다.
2	표면에 纖維束이 많고 심지어 아직 분쇄되지 않은 麻繩도 있다.	섬유속이 적게 보이고 細小한 것들만 약간 있다.
3	섬유조직이 성기고 결합이 긴밀하지 못하며 분포가 균일하지 못하다.	섬유조직이 긴밀하고 分布가 균일 세련되었다.
4	顯微鏡아래 관찰하면 추狀化의 度가 낮고 세포는 强한 파괴를 받지 않았다.	추狀化의 度가 높고 세포는 强도 높은 파괴를 받았다.
5	섬유가 결합될 때 구멍이 많고 크다.	구멍이 적고 작다.
6	외관은 淡黃色을 띤다.	대부분은 褐色을 띠고 老化정도가 크다. 일부가 백색을 띠며 柔軟하다.
7	文字가 없고 글자 쓰기가 不便하다. 包裝하는데 사용되였다.	書寫用으로 사용되고 종이에 문자가 쓰여 있었다.